'비대면 세배' 지원 위해 영상 통화 무료 제공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SK텔레콤(SKT)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통신 서비스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울역 인근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들의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끝냈다.
아울러 SKT는 비대면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SKT는 지난해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소보다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담당은 "고객들이 비대면 환경 및 장시간 이동하는 교통편 안에서도 SKT의 서비스를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연휴 중에도 시스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