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확진자 30명을 포함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79명이 발생해 전날의 458명에 비해 21명이 늘어났다. 나흘째 400명선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63명과 해외유입 16명 등 47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750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6988명이며 해외유입은 513명이다.
또 이날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3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69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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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과 오미크론 확산 대비 특별방역 대책 발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2022.01.24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과 동구 소재 체육시설, 서구 소재 학원과 아동복지센터 관련 각각 22명과 26명, 16명 등 64명이 추가 감염되고 남구 소재 체육시설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구 소재 종교시설과 달성군 소재 '사업장2', 요양복지시설 연관 각각 3명과 6명, 3명 등 12명이 추가 감염되고, 수성구 소재 종교시설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58명이 확진되고 미국, 우즈베키스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입국자 16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18명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105명이며 이 중 698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53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4일 입원예정인 427명과 재택치료환자 1443명이 포함돼 있다.
권영진 시장은 '오미크론' 확진자 포함 나흘째 일일 확진자가 400명선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이어지자 24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방역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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