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이어 '고어텍스'와 협업 아우터 선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다.
이번 시즌 테마는 'JUUN.JSET'으로, 1960~70년대 젯셋(Jet-Set)족들의 공항 사진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감 넘치는 룩과 팝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았다. 젯셋족은 비행기로 여유있게 여행 다니는 것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준지] 2022.01.24 shj1004@newspim.com |
디자인은 퀼팅을 사용해 볼륨과 풍성한 실루엣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준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세계적 기능성 소재 브랜드 고어텍스와 협업한 아우터도 선보인다.
앞서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고어텍스 협업 상품을 컬렉션 라인으로 확장했다. 퀼팅과 자수 등을 믹스매치해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또 미국 공군이 착용했던 밀리터리 파카의 디자인적 요소를 재해석해 롱 점퍼, 아우터, MA-1,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했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딥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블루 데님 등에 포인트를 줬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속되는 팬데믹 속에서 일상을 되찾고 밝은 미래와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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