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계룡건설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실시설계 적격자로 24일 선정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과 (주)태영건설 컨소시엄 2곳이 입찰자격사전심사를 통과, 90일간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2.01.24 gyun507@newspim.com |
이어 지난 12일 실시한 양사의 기본설계(안)에 대한 일괄입찰 설계평가 점수(70%)와 조달청 가격 개찰점수(30%)를 종합한 결과,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입찰 낙찰금액은 1476억3000만원이며 공사예산 대비 낙착률은 99.99%다.
계룡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은 연면적 5만1398.98㎡,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관람석 2만7석(비고정석 포함 2만607석), 주차대수는 1467대로 설계돼 있다.
관람석은 지표면보다 낮게 설계해 생동감 있는 밀착 관람이 가능하고 야구장 외부에는 피크닉 필드와 보문 포레 등 시민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출물 설계를 적용, 저에너지·저탄소 야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본공사에 착수,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전시민과 중부권 야구팬의 염원을 담은 사업"이라며 "시민의 여가 및 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친화형 공간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콤플렉스이자 국내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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