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방화예비혐의·공용물건손상 혐의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빠진 것에 불만을 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정문으로 차량을 몰아 돌진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24일 공무집행방해, 방화예비혐의,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사진=뉴스핌DB] 2022.01.24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정문을 경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청사 후문에는 허 후보 지지자의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A씨는 차를 몰기 전 미리 준비한 휘발류를 차량 내부에 뿌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정문 차단기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허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데도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허 후보 지지자 4명이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소란을 피우다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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