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스포츠 공약 발표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국민건강보험료 환급"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1:18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1:18

은퇴체육인 기본생활 보장…"취업 서비스 제공"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스포츠 강사 확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스포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운동 앱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국민께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환급금액보다 더 큰 공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스포츠참여자의 연간 의료비는 36만원 정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4 kilroy023@newspim.com

윤 후보는 체육인공제회를 통해 은퇴체육인의 기본생활 보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해 100만명의 체육인 지원을 강화한다"며 "회원에 대한 급여 및 대여사업, 각종 복리·후생사업, 체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보험 및 손해보험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 선수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은퇴 이전부터 맞춤형 경력 개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 선대본부에 따르면 체육인의 평균 은퇴시기는 23세로, 매년 1만 명의 은퇴선수가 나온다. 그 가운데 무직비율은 41.9%(청년실업률 12.4%의 4배)에 달한다.

윤 후보는 국민체육진흥기금에 대한 체육계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민체육진흥기금에 들어오는 전입액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타기금으로 나가는 전출액을 조정해서 체육 사업 예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1년 국민체육진흥기금 2조6000억원 중 타기금 전출 총액이 1417억원이다. 그 밖의 여유자금 운용금액이 4000억원으로 체육계 예산 비중 확대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내체육시설 이용려에 대한 소득공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한편, 관련 스포츠 산업(체육시설, 스포츠 용품 산업 등)의 발전을 도모하고, 코로나 19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업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강사와 지도자 지원을 통해 유·청소년의 체육활동도 지원한다.

윤 후보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유소년 스포츠 지도사 파견 및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하여 영유아 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 스포츠 강사를 확대·배치하여 초·중·고 체육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체육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지도자, 프로그램, 시설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대상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사회적 기업 적극 육성하여 스포츠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역 내 은퇴선수 등을 활용, 스포츠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해 스포츠격차 해소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윈윈(win·wim)' 전략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