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 추진
진단-처방-교육·상담-관리 체계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비만이나 척추측만증이 있는 학생들에게 최대 15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학생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인턴기자 = 2022.01.25 sona1@newspim.com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습관·식습관의 변화, 신체활동이 줄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체력저하와 비만․척추측만증 등의 생활습관질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진단-처방-교육․상담-관리' 체계로 학생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신체발달상황 측정, 건강조사, 건강검진, 별도검사(구강·소변·시력·결핵),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받는다
비만 및 척추측만증과 같은 생활습관질환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1회 5만원 범위 내의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는다.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관련 병리 검사, 진료 또는 상담을 위해 1인당 최대 3회의 검진비 최대 15만원을 지원받고 척추측만증 학생은 1회의 확진 검사비 5만원을 지원받는다.
비만 및 척추측만증, 저체력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외의 전문가를 통해 건강상담을 받고 생활습관 교정 및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 처방을 받는다.
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의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500만원을 건강더하기 사업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
체력회복 프로젝트를 별도로 운영하고자 하는 400개 학교에 학교당 최대 25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보급하며 학교스포츠클럽 운영도 활성화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과 이날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국내 거주 미등록이주학생에게 건강검진비와 치료비 예방접종비 등 의료비를 1인당 최대 2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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