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6300억원 규모 신규·현안 사업을 선정해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 해양 분야에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1200억원, 국립남도음식진흥원설립 280억원, 벌교 힐링소득숲 조성사업 80억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35억원, 선진 IOT 스마트팜 설비 지원 20억원, 겸백면 초암산 자연생태 숲길조성 20억원, 신소득 유망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단지 조성 16억원 등이 있다.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벌교읍 여자만갯벌 [사진=보성군] 2022.01.25 ojg2340@newspim.com |
문화관광 분야는 남파랑길(남도 낭만길) 재생사업 368억원, 보성 율포 프롬나드 낭만거리 조성 151억원, 제암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조성 50억원,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장 조성 50억원, 오봉산 벼랑길 설치사업 20억원,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통해 남해안 권역 최대 규모의 관광지로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안전 분야는 보성군 2단계 노후지방상수도 정비사업 300억원, 봉화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268억원, 회천지구 하수관로 정비 98억원, 용산·장수지구, 청암·비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97억원, 2단계 관로정비 하수도 정비사업 92억원 등의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과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등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핵심 전략에 발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심사와 재정영향평가, 공모사업 신청 등 행정 절차도 선제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특히 정부사업 외에도 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시행해왔던 각종 사업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 변화와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023년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유치해 미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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