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미 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조만간 적절"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04:43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0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초 자산매입 완전 종료키로
기준금리 인상 시작 후 보유자산 축소 개시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약 40년간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 상승률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9조 달러 규모로 늘어난 연준의 보유 자산도 금리 인상 후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동결했다.

다만 지난 2020년 팬데믹(대유행) 이후 유지된 초저금리 시대는 조만간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날 통화정책 성명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고용시장이 강력해 위원회는 연방 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조만간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은 FOMC 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자산매입 규모를 월 300억 달러로 유지했다. 성명은 "위원회는 순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유지해 3월 초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부터 현재 6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는 300억 달러로 축소된다. 구체적으로 국채 매입 규모는 200억 달러, 주택담보증권(MBS) 매입 규모는 100억 달러다. 이 같은 정책이 지속하면서 3월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는 제로(0)가 된다.

성명은 "연준의 매입과 증권 보유는 계속해서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금융 여건을 완화해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유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양적 긴축(QT)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도 이날 공개했다. 별도의 성명에서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강화하기 위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의 시점과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위원회는 기준금리 인상 절차가 시작된 이후 보유자산 축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보유 자산 축소를 예상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주로 시스템 공개시장계정(SOMA)에 보유한 증권 재투자 규모를 조절하면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위원회는 또 연준이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규모의 증권 보유분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주로 국채를 SOMA에서 보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위원회는 경제와 금융 여건에 따라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와 관련한 세부 접근법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평가하는 데 있어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함의를 계속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위원회는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리스크(risk·위험)가 부상하면 정책 기조를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미국 경제가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명은 팬데믹으로부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최근 몇 달간 개선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팬데믹과 경제 재개방 속에서 발생한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채권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7% 오른 3만4629.21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 뛴 4427.97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8% 상승한 1만3874.46을 가리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3bp(1bp=0.01%포인트) 오른 1.808%를 기록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0.14% 오른 96.08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