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채권

속보

더보기

연준 3월 '통큰' 금리인상, 금융시장 쓰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 정책을 부활시켰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인상 시기로 3월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인상 폭이 월가의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번지고 있다.

연준의 일회 금리인상 폭은 25bp(1bp=0.01%포인트)라는 지난 20년간의 불문율이 이번에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와 구루들 사이에 매파 전망이 꼬리를 물면서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주요국 채권 금리까지 크게 들썩거리는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 7bp 치솟으며 1.862%에 거래됐다. 이는 2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9bp 치솟으며 1.06%를 기록, 1% 선을 뚫고 올랐다.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크게 뛴 가운데 30년물과 5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0bp 이내로 좁혀졌다.

이와 관련, 이날 블룸버그는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이 3월 25bp를 웃도는 금리인상이 가능성에 베팅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7.0% 폭등하며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통제에 이미 한 발 늦은 정책자들이 긴축의 고삐를 예상보다 강하게 조일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는 설명이다.

지난 20여년간 연준은 일회 금리인상 폭을 25bp로 유지했다. 정책자들이 50bp의 금리인상을 강행했던 것은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등은 IT 섹터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고, 주요국 시장금리의 도미노 상승을 일으켰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와 거리를 1bp 이내로 좁혔고, 같은 만기의 영국 국채 수익률이 3bp 오르며 1.224%에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0.5bp 상승하며 0.152%를 나타냈다.

IT 성장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폭락했고,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각각 1.6%와 1.8% 동반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가 장중 2.3% 후퇴하며 2112.21에 거래, 지난해 1월2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수는 11월8일 고점 대비 13.6% 떨어지며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50일 이평선을 뚫고 내리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캐나다 CI 파이낸셜의 스티븐 밀러 투자 자문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데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채권시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상황이고, 정책자들은 뒤늦게 물가를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매파 목소리는 연준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올해 25bp씩 네 차례라는 월가의 공감대보다 공격적인 긴축이 단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향방에 따라 연내 다섯 차례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6~7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이날 장중 채권 선물시장은 올해 4~5 차례의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지난주 3~4 차례에서 상향 조정된 셈이다.

아베르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애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연준의 매파 기조에 대한 시장의 추측을 크게 부추겼다"고 전했다.

영국 투자은행(IB)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은 여전히 금리인상 폭을 가늠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상됐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한 것은 그만큼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