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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국면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될 주식 20개를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뉴스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시가총액 100억달러가 넘는 비(非)금융 업종의 대형주 중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및 실질금리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 종목과 '부정적' 관계를 나타낸 종목을 각각 10개 종목씩 나눠 소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의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모두가 함께 상승하므로 관련 금리 동향과 주가의 관계를 승패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연준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올해 통화긴축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소개된 승자 주식은 ▲마라톤페트롤리움(MPC)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코노코필립스(COP) ▲제너럴모터스(GM) ▲캐터필라(CAT) ▲페덱스(FDX) ▲아메리칸항공(AAL) ▲허니웰(HON) ▲디어(DE) ▲제네럴일렉트릭(GE)이다.
패자주로는 ▲콜게이트 팜올리브(CL) ▲허쉬(HSY) ▲아메리칸타워(AMT) ▲일라이릴리(LLY) ▲펩시코(PEP) ▲제너럴밀스(GIS) ▲크로락스(CLX) ▲지스케일러(ZS) ▲암젠(AMGN) ▲치포틀레멕시칸그릴(CMG)이 소개됐다.
제프리스가 승자로 분류한 종목에는 경기민감주가 다수 포함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호조를 의미하는 만큼 금리 인상기에는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경기민감주가 속한 업종에는 소재·에너지·공업 등이 있다.
마라톤페트롤리움, 파이오니어내추럴, 코노코필립스는 에너지주다. 캐터필라와 허니웰, 제네럴모터스는 공업주다. 농기계를 제조하는 디어 역시 공업주다. 믈류업체인 페덱스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모두 운송주로 분류된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