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변동성 우려에도 3일째 상승…다우 0.78%↑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06:16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11:30

2월 변동성 지속 여부에 관심
UPS·엑슨모빌 실적 호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가운데 지난달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38포인트(0.78%) 오른 3만5405.2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12포인트(0.75%) 뛴 1만346.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약세장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2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속에서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FBB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2월을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의 불안한 휴전 속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주식시장 약세에도 강세론을 유지했다.

야데니 대표는 "우리는 FOMC가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고 양적긴축(QT) 축소의 세부안을 공개하면 연준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한 금융시장은 긴축적 통화정책에 적응하는 법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2월 약한 편이었다는 사실은 투자 심리에 부담이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우리는 2월을 전통적으로 약하게 시작했고 S&P500지수는 2월에 연중 2번째로 약한 평균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토벌 전략가는 "9월이 더 큰 평균 하락률을 보였기 때문에 2월이 두 번째"라면서 "2월은 1월 약했을 때 더 크게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5차례 인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아누 개거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올해는 연준이 부양책을 후퇴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에는 더이상 스테로이드제가 없으며 디톡스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6으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가리킨다.

통신사 AT&T(T)는 디스커버리(DISCA)와 합병하는 자회사 워너미디어를 분사하면서 연간 배당을 주당 현재 2.08달러에서 1.11달러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AT&T는 4.27% 급락했다.

반면, 양호한 실적과 배당 확대,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UPS(UPS)는 14.00% 급등했다.

엑슨모빌(XOM)은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6.49%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는 2.31% 올랐고, 스타벅스(SBUX)와 AMD(AMD)은 0.45%, 2.21% 상승했다. 페이팔(PYPL)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각각 2.24%, 1.73%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35% 내린 22.2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