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2월7~11일) 국내 증시에서는 아셈스와 나래나노텍이 신규 상장한다. 이들 종목은 각각 7, 8일 코스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가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2.01.17 zunii@newspim.com [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
7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하는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N사, A사 신발 인솔에 활용된다. 이밖에 자동차 선루프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도 주요 제품이다. 아셈스의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2억6045만원, 영업이익은 43억5573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셈스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18.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8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435.07대 1의 경쟁률이 집계됐으며 증거금은 4조8701억원의 뭉칫돈을 모집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조달 금액은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해당 자금을 인도네시아 2공장 증설과 신규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래나노텍은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초정밀 코팅, 경화, 모듈 라미네이션 기술을 갖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CSO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엔 IT제품에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분야 디스플레이로 적용 분야를 확장 중이다.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44억6691만원, 영업익은 189억5047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나래나노텍은 수요예측에서 102.48대 1의 다소 아쉬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7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24.36대1의 경쟁률이 집계됐으며 총 1652억원의 증거금이 쏠렸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542억5000만원으로 용인 신공장 증축, 장비 고도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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