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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0배 보상도?...CJ 이재현, '인재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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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보상' 시동 CJ그룹, 임금 규모·고연봉자 늘어날 듯
신성장동력 확보 특명...인재 모시기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그룹이 성과에 따른 보상 체제를 강화하는 등 '인재 확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해 11월 '인재 확보 없이 미래 성장 없다'고 강조한 이후 성과에 따른 보상 문화를 비롯해 임원 직급 통합, 거점오피스 근무 등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선 것이다. 개인적 성취와 보상을 따라 움직이는 MZ세대 니즈에 맞춰 제도를 개편하면서 인재 끌어들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파격 보상' 나선 이재현...직원들 볼멘소리도 

9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CJ올리브영(5%), 그리고 CJ ENM엔터(3.3%) 부문 3곳에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 해당 계열사들이 지난해 내부 목표 이상의 실적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CJ그룹이 정규 성과급 이외에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정규 성과급 지급 기준율은 10% 후반대로 예년 대비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CJ계열사들의 실적이 2020년 대비 대부분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고고과 및 직급별 가중치를 적용하면 정규 성과급과 특별 성과급을 합쳐 연봉의 80% 이상을 성과급으로 수령한 사례도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2.08 romeok@newspim.com

CJ그룹의 이번 행보는 지난해 11월 이재현 CJ 회장이 강조한 '성과에 따른 파격 보상'의 일환이다. 실제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 CJ ENM 엔터 부문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020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19조3414억, 1조2878억으로 각각 2020년 대비 6.9%, 21.1%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15176억으로 2020년 대비 9.2% 증가했고 순이익은 63.6% 늘어난 697억을 기록했다. CJ ENM 엔터부문은 매출액은 1조5534억, 영업이익은 1766억으로 각각 15%, 227% 늘었다.

CJ그룹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임금규모는 예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수억대 고연봉자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CJ ENM의 나영석 PD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보수로 10억 8100만 원을 수령했다. 같은 기간 9억 원을 수령한 이 회장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회장이 '파격 보상'을 언급한 직후인 만큼 향후 유사한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서는 '부장급은 돼야 가능한 수준이다', '실상은 인센티브 없는 조직이 너무 많다' 등이다. 연봉의 80% 이상을 성과급으로 수령하는 등의 사례는 고성과자 및 고직급자 등 상위 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보상은 일회성이 아니다"라며 "성과가 나는 곳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파격 보상을 하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며 과거보다 보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센터 만들고 제약바이오 계열사 출범...'인재 확보'경쟁 시동

CJ그룹이 '파격 보상'에 나선 이유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취업시장에서의 CJ그룹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그간 CJ그룹은 비슷한 규모의 대기업 대비 '보상이 박하다'는 인식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기존 핵심 인재들이 경쟁사, 스타트업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도 이어지면서 그룹 내부의 고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

특히 지난해 중기 비전 발표 이후 혁신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더욱 인재확보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중기비전의 목표연도가 내년인 2023년인만큼 올해 더욱 본격적인 비전 실행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의 경우 올해 중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센터를 별도 조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AI센터 책임자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지난해 출범시킨 제약·바이오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와 CJ제일제당 등은 R&D강화, CJ ENM은 장르별 특화 멀티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는 등 계열사별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IT전문가, R&D 인력 등 부문별 인재 확보도 시급한 상황이다. 

'핵심 인재 확보'는 업계 전반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은 최근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사내 이직 플랫폼을 수립에 나섰고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의 경우도 지난해 인력 유출 방지 차원에서 개발자 등 기술관련 인력 전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윗 세대와 달리 MZ세대 직원들은 개인적 성취나 보상을 따라 과감하게 이직하는 성향을 보이인다"며 "실력있는 인재들을 묶어두기 위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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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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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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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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