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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9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4:32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6:48

윤석열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수사할 것" 발언 논란
靑,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속상한 마음 잘 안다"
이낙연 김혜경 씨 논란에 "진솔한 인정·겸허한 사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질문에 "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매우 부적절하고 불쾌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윤 후보의 인터뷰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 보복을 선언했다"고 긴급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윤 후보는 "문제될 일이 없다면 불쾌할 일도 없다"고 대수롭지 않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는 여권 지지층이 뭉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속상한 마음을 저희들도 잘 알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당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 공고를 받았지만, 서울 종로에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만큼 국민의당은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전략공천해 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세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직접 사과 등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구원 투수로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과 60%대에 불과한 호남의 이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중도·여성층 등 이 후보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홍보용 무궁화호 열차인 이른바 '윤석열차'가 오는 12일 호남으로 향합니다. 전통적인 여당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이탈표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 호남 쟁탈전에 나서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 "윤석열 '정권이 검찰 이용해 범죄' 발언, 매우 부적절"/한겨레
청와대가 9일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선거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라며 "오늘 윤석열 후보가 하신 말씀이 보도가 되었는데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靑, 中 편파판정 논란 "국민들 속상한 마음 잘 알아"/뉴스핌
청와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속상한 마음을 저희들도 잘 알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나 외교부 등 관련 기관에서 면밀하게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文대통령, OECD사무총장 접견…"포용적 회복 역할 기대"/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부인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포용적 회복'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코먼 OECD 사무총장과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외교원장 "北보다 국력 100배 강한 美가 먼저 전향적 정책 펴야"/연합뉴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최근 국내 싱크탱크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있으려면 미국이 먼저 전향적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세종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원장은 지난 7일 공개한 '탈냉전기 정부별 대북정책 평가와 향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이런 주장을 내놨다.

[단독]공군서 부스터샷 접종 후 사망자 나와…인과성 보려 부검/중앙일보
최근 군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20대 병사가 심정지로 숨져 부검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군 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모 공군부대 소속 한 병사가 지난달 10일 부스터샷을 맞은 지 25일만인 지난 4일 사망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알아보기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

[단독] 국민의당, 安 '러닝메이트' 종로 출마 희망자 0명…전략공천 검토/뉴스핌
국민의당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 공고를 받았지만, 서울 종로에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만큼 국민의당은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전략공천해 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세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를 공고했다.

이낙연 "김혜경 논란, 진솔한 인정과 겸허한 사과 필요"/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씨가 직접 사과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질문에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저의 업무는 아닌 것 같다"며 "진솔과 겸허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새겨달라"고 답했다.

이낙연 구원등판… 호남 다지면서 '중도·여성층' 집중공략 시동/문화일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구원 투수로 전면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과 60%대에 불과한 호남의 이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중도·여성층 등 이 후보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진영을 넘나드는 전방위 광폭 행보와 이 위원장의 지원 효과가 나타나면 내주쯤 지지율이 상승 반전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등 최근 논란에 대해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한 첫 선대위 회의에서 "현재의 위기 국면들을 슬기롭게, 역량 있게 잘 돌파해줄 거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많다"면서도 "국민께 걱정을 드린 잘못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회의에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 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정말로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많은 경험과 경륜 가졌고, 역량이 뛰어나기에 현재의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역량있게 잘 돌파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남 지지받는 보수대통령' 목표…'윤석열차' 호남行/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홍보용 무궁화호 열차인 이른바 '윤석열차'가 오는 12일 호남으로 향한다. 이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의 상징 이낙연 전 당대표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지휘봉을 맡겼다. 전통적인 여당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이탈표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 호남 쟁탈전에 나섰다. 윤 후보가 탑승한 '윤석열차'는 12일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여수에 들른 후 13일 전남 보성과 광주·무안, 목포까지 8개 도시를 돈다. 지난 6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지 엿새만에 다시 호남을 찾는 것이다. 이준석 당대표는 윤 후보보다 하루 앞선 11일 천안에서 출발해 2박3일간 '윤석열차' 일정에 함께 한다.

박스권 탈출' 같은 해법 들고 온 李·尹… 중원 쟁탈전 격화/아시아경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여야 대선 전략이 '탈진영' 대결로 전환될 전망이다. 치열한 진영 싸움이 예상됐던 선거 초반과 달리 거대 양당 대선후보들의 비슷한 공약, 이어지는 가족 리스크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다음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각 후보들의 부동층 공략은 더 가열될 전망이다.

선관위 '확진자 대선날 별도투표안' 마련/문화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대선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여야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이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9시 별도로 투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방안은 본투표(3월 9일)와 사전투표 종료일(3월 5일) 오후 6시 이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현장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임시 외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거법 개정안을 전날(8일) 각각 발의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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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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