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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열정열차' 오늘 호남으로 출발...윤석열, 12일 탑승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05:30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05:30

2박 3일간 충남·전라권 도시 순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책을 알리는 무궁화호 열차 '열정열차'가 11일 출발한다.

열정열차에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지역별로 특별한 사연이 있는 국민이 함께 탑승한다. 이 대표는 열차 운행 기간인 11~13일, 윤 후보는 12일에 탑승해 지역 순회를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비단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 2021.11.08 leehs@newspim.com

전날 국민의힘은 "1회차 열정열차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천안역 출발을 시작으로 13일 전남 목포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1회차인 이번 열정열차 일정에서는 충남과 전라권 도시를 순회한다.

열정열차는 이준석 대표의 비단주머니 중 하나이자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로 임대해 전국 각지에 국민의힘의 정책을 전달한다. 당초 윤석열차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를 우려해 열정열차란 이름으로 변경됐다. 

첫 운행에서 호남행을 선택한 것은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공 들여온 호남 동행의 연장 차원이다. 

열정열차는 역대 대선에서 대선후보가 직접 찾지 못했던 중소도시 지역을 중심적으로 순회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더욱 낮은 자세로 전국 각 지역의 국민들을 만나고 소통을 늘리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열정열차를 통해 국민의힘의 공약을 지역별 ·세대별로 나누어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정열차 1일차에는 천안·홍성·대천·군산·익산역을, 2일차에는 전주·남원·순천·여수역 구간을 방문한다. 3일차에는 보성·광주·무안·목포역 구간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호남의 중소도시를 우선적으로 방문함으로써 호남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지속 견지한다는 입장이다.

열정열차는 각 도시를 이동하는 구간마다 온라인 방송을 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열차는 정책을 싣고'와 '열차는 정성을 싣고'라는 두 개의 축으로 운영된다. 각 역에 정차할 때에는 해당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회차 열정열차는 26일부터 2박 3일간 경상권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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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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