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이 의미심장한 질문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은 11일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돼지의 왕'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돼지의 왕' 2종 티저 포스터 [사진=티빙] 2022.02.11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후드티를 뒤집어 쓴 채 누군가를 향해 비릿한 미소를 보내는 괴상한 돼지 가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빛나는 돼지 가면의 주룸진 눈과 코가 소름이 끼칠만큼 기괴하게 그려졌다. 또 가면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메시지는 핏빛으로 박혀 오싹함을 더한다.
다른 티저 포스터에는 어둡고 차가운 공간에 홀로 앉은 김동욱의 모습이 담겼다.
빛을 등진 김동욱 너머로 보이는 돼지 그림자가 앞서 봤던 돼지 가면과 연결되는 것처럼 느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지금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글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돼지의 왕'은 김동욱(황경민 역), 김성규(정종석 역), 채정안(강진아 역) 세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내달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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