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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지주사 전환' 전담 TF 구성...체계적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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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경제계가 포스코홀딩스와 미래연구원의 지역설치 등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에 들어가는 등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자 포항시가 '포스코 지주사 전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체계적 대응에 들어갔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이장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TF 회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번 특별대응팀 구성은 최근 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 지역 경제․사회단체 등 범시민 차원의 강력한 요구가 빗발치는데다가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론 등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한 조치이다.

이장식 경북 포항부시장이 10일 오후 '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 체계적 대응위해 구성된 전담 기구인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2.11 nulcheon@newspim.com

총괄반, 민원대응반, 상생협력대응반으로 꾸려진 전담조직은 일자리경제국장, 환경국장, 행정안전국장이 각 반장을 맡아 시청 17개 부서가 상시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총괄대응을 위한 전담팀도 4개팀으로 구성해 긴밀 대응체제를 갖췄다.

전담TF는 또 포항지역 사회.경제계가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를 구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국민청원에 돌입함에 따라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포스코 지주회사가 서울에 설치되고 미래기술연구원이 수도권에 설치되는 등 예견되는 우려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정확.신속하게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발전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사회단체와 현장에서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해 4대 시민 요구사항 이행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반세기를 포스코와 동고동락해온 시민들의 상실감이 큰 상황에서 시 차원의 전담팀 구성·대응은 필연적이다"며 "시민들의 요구가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시민사회와 경제계는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 표명 △철강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입장 표명 등 4대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 거리현수막 게첨, 범시민 연대서명, 국민청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난 1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진 후 '대통령님께 포항시민이 드리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포항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지역상생 방안 마련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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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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