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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12일 02:39

최종수정 : 2022년02월12일 02:39

STOXX 600 지수, 주간 기준 1.61%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59%) 하락한 469.5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5.32포인트(0.42%) 내린 1만5425.1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9.95포인트(1.27%) 빠진 7011.6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38포인트(0.15%) 내린 7661.02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TOXX 600 지수는 1.61% 상승했다.

시장은 전일 미국의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 이후 더욱 공격적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이 시작되며 하락했다. 1월 미국 소비자 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는 이 지표가 그를 극적으로 더 매파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의 10년물 수익률이 2018년 이후 최고로 7bp 상승하면서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반영했다.

에퀴티 캐피털의 수석 거시경제학자인 스튜어트 콜은 로이터 통신에 "유럽의 강력한 분기 실적이 시장의 매도세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시장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TOXX 600에서 모든 섹터가 하락했지만, 특히 기술주는 1.8% 하락하여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기대치를 하회한 후 3.5% 하락했다.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는 2023년 프랑스 원자력 생산량 추정치를 340~370테라와트아워(TWh)에서 300~330TWh로 하향 조정한 후 4.4%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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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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