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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 우려·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2.78%↓

기사입력 : 2022년02월12일 06:13

최종수정 : 2022년02월12일 06:13

백악관 "러시아, 우크라 침공 임박" 발표에 낙폭 확대
연준 긴축 전망은 기술주 압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은 이날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3.53포인트(1.43%) 내린 3만4738.0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44포인트(1.90%) 밀린 4418.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4.49포인트(2.78%) 하락한 1만3791.15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00%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82%, 2.18%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존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국채금리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기존 5차례에서 7차례로 상향 조정했다. 3월부터 열리는 모든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내달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예상치를 또 한번 상회한다면 연준이 50bp의 금리 인상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당장 50bp 인상이나 긴급 회의를 열어 금리를 올리는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날보다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50bp 인상 확률은 99.5%까지 높여 반영했지만 현재는 이 가능성을 71.5%로 낮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이날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들에게 24~48시간 이내에 철수를 다시 권고하면서 러시아가 이르면 내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14 mj72284@newspim.com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 달러화는 상승했다. 전날 2%를 뚫고 올랐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0bp 넘게 하락해 1.928%로 레벨을 낮췄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가량 올랐다.

국채 금리 하락에도 향후 긴축 우려가 지속하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애플(AAPL)은 2.02% 하락했고, 테슬라(TSLA)와 리비안(RIVN)도 각각 4.93%, 9.07%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2.43%, 3.13% 밀렸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와 자일링스(XLNX)는 각각 10.01%, 9.99%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S&P500지수는 여전히 추정 이익치 대비 20.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라면서도 "2015~2019년 연준의 김축 사이클 동안의 밸류에이션인 14~18배보다 높은 수준이며 역사적 평균치인 15.6배도 상회한다"고 지적했따.

그러면서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약세를 점치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조짐이 없어 시장이 올해 내내 변덕스러울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발표한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는 13.55%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16.98% 급등한 27.9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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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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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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