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디즈니+는 15일 공개를 하루 앞둔 '그리드'의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의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리드' 메인 포스터 [사진=디즈니+] 2022.02.15 alice09@newspim.com |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의 캐릭터와 그 서사가 생생하게 포착됐다. 흑백의 이미지만으로도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먼저 "그 여자를 찾는 게 내 임무야"라는 관리국 직원 김새하(서강준)는 오직 하나의 목표로 관리국에 입사해 '유령'을 집요하게 추적해온 그의 눈빛에서 간절함과 집념이 느껴진다.
그와 동시에 어떤 이유로 인생을 걸고 '유령'을 찾고 있는지, 그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사라지는 여자'를 목격한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은 "왜 내 앞에 나타났을까요?"라는 의문을 품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리드' 캐릭터 포스터 [사진=디즈니+] 2022.02.15 alice09@newspim.com |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무장하고 있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김무열)은 "그 여자가 도대체 뭔데?"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유령'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그에 대한 정식 보고가 포착되자 그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내는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나 혼자만 당할 수 없어"라는 정체불명의 살인마 김마녹(김성균)은 영문도 모른 채 '유령'의 비호를 받고 있다. 어둠 속에서도 생생한 눈빛은 격해진 감정을 더욱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분노가 어디로 향할지 긴장감이 높아진다.
이유는 다르지만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미지의 존재 '유령'이다.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라는 카피와 달리, 쓸쓸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그리드' 제작진은 "오늘(15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유령'을 쫓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이유와 의지를 담아냈다"며 "캐릭터 포스터에 살짝 드러난 각 인물의 서사에 주목해 따라가다 보면 '그리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오는 16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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