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첫날 대전 찾아...윤석열 '사드' 공약 비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찾아 "사드 아닌 화해와 평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모인 으능정이 거리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충남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 아내 고향 충청도에 사드같이 흉악한 거 말고 보일러 놔 드리겠다"며 "갈등과 증오가 아닌 화해와 성장, 평화를 선물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찾아 "사드 아닌 화해와 평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2.02.15 nn0416@newspim.com |
또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 조언으로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했다는 의혹도 거론했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 신천지가 감염을 확대시킬 때 누군가는 압수수색을 거부하면서 방역을 방해하고 사적 이익을 취했다"며 윤 후보를 지적하며 "이재명은 도지사가 가진 손톱만한 권한으로 신천지 본부를 급습해 명단을 확보하고 시설을 폐쇄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찾아 "사드 아닌 화해와 평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2.02.15 nn0416@newspim.com |
지역균형발전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 올인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했던 지방분권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충청의 사위 이재명은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며 "공약이행률 95%라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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