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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가전전쟁…'옴니팟·UP' vs. '비욘드 비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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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집인 듯 차인 듯 '옴니팟'에 고객 스타일 맞춰가는 'UP가전'
삼성, '비스포크 홈 2022' 통해 프리미엄 가전 경험의 확장 제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대표 가전업체들의 연초 행보가 심상찮다. LG전자는 가전을 넘어 자동차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고, 삼성전자는 기존 한계를 뛰어 넘는 고객 경험을 무기로 프리미엄 가전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콘셉트카 '옴니팟'을 공개, 전장사업 강화와 함께 홈 가전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열린 '넥스트 모빌리티 2022' 행사에서 LG전자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옴니팟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 집인 듯 차인 듯 '옴니팟'에 쓸수록 똑똑해지는 'UP가전' 제시

LG 옴니팟은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다.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을 모빌리티까지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차량 내부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LG 옴니팟 [사진=정일구 사진기자]

LG는 이 차량을 '집의 확장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이동을 하면서도 집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전시장 내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바로 V2L(Vehicle to Load)이 그것이다. 옴니팟 곁에 정수기와 램프 등의 가전제품을 차량의 배터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차량 내부에는 작은 냉장고도 설치돼 있다. 2개의 칸으로 나뉜 냉장고는 각각 온도 조절이 가능하게 돼 있으며, 크기 또한 작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았다.

디스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옴니팟 벽면 한가운데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웹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필요할 경우, 옴니팟이 오피스 공간으로도 변신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상인간 '김래아'가 일종의 '가상 비서' 역할을 하면서 옴니팟에서의 다양한 홈 또는 오피스 경험 도와준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옴니팟은 이동 기능을 갖춘 또 다른 집일 뿐 아니라 휴식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한 모바일 스페이스"라며 "천장에서 벽과 바닥까지 연결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래아'를 통해 맞춤형 오피스,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엔터테인먼트 경험,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수면 공간, 메타버스 쇼핑몰, 취향에 따라 운동하는 체육관 등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UP가전'(업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LG전자는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UP가전은 출시한 이후에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니즈(Needs),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고객은 제품을 사용하는 여정 내내 계속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가전을 경험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UP가전을 통해 고객의 삶과 새로운 소통을 형성해 늘 새 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프리미엄 가전 '경험의 확장'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인피니트' 라인업으로 한층 진화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2022'를 세상에 내놨다.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출시한 지 4년차를 맞아 '비욘드(Beyond) 비스포크'를 주제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하며 맞춤형 가전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에서 세탁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어디서나 비스포크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홈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공간의 확장', 모듈형 제품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필요에 따라 패널을 교체하고 핵심 부품을 평생 보증해 제품의 사용 기간을 늘려주는 '시간의 확장',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

올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비스포크 홈 2022'와 함께 AI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해 나에게 맞춰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기존의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들을 통합·발전시킨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Multi Device Experience)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라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되며,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재승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을 통해서는 프리미엄 주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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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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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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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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