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등급은 포상 등 혜택
하위등급 위탁사업 선정시 불이익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와 기술지도, 기계 등의 안전 인증 및 검사, 교육 등을 실시하는 민간재해 예방기관의 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128개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포함한 10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운영체계, 재해감소 성과, 사업장 만족도 등 평가항목별로 점수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 기관 분야에서는 제이세이프티가, 안전관리전문기관 분야에서는 경남안전기술단이, 특수건강진단기관 분야에서는 한국의학연구소 등 총 80개 기관(7.7%)이 최우수등급(S등급)을 받았다.
[자료=고용노동부] 2022.02.21 soy22@newspim.com |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12개소다. 이중 제이세이프티는 건설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모든 직원에게 전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독창적인 기술지도 매뉴얼 개발과 활용으로 최근 3년간 기술지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은 기관은 올해 기관 점검 면제,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고점 부여, 포상 추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하위 등급(C·D등급)을 받은 기관은 해당 기관 및 서비스를 받은 사업장에 대한 점검, 민간위탁 사업 수행기관 선정시 최저점을 부여받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특히 안전관리전문기관과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중 하위등급을 받은 기관으로부터 기술지도를 제공받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점검 및 감독이 강화된다. 고용부는 또 중대재해 조사와 사업장 감독시 민간재해예방기관의 부실한 기술지도 등이 확인될 경우 기관에 대한 수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민간재해예방기관별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와 안전보건공단(www.kosh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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