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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원로' 김형오·이회창 "尹·安 단일화만이 둘 다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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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정치는 도박아냐...현명한 결정 기대"
이회창 "강자인 尹이 수용하면 플러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야권 원로 인사들 사이에서 야권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둘 다 사는 길은 단일화밖에 없다"며 "안 후보가 완주하면 한 후보는 떨어질 게 분명하고 다른 후보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의장은 "안 후보가 완주하겠다고 강하게 말한 것도 정치적 함의가 있다"며 "단일화 시간이 촉박하니 쉽지 않지만 두 사람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의화, 강창희, 김형오 3명의 전 국회의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2.02.10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정치는 도박게임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야권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1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돼야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1%든 2%든 3%든 적은 차이로 떨어지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안철수 없이도 이길 수 있는데 왜 단일화 하느냐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는 "여론조사는 안심할 수 없다"며 "강자인 윤 후보가 받으면 그런 수용적인 태도가 (선거에)아주 플러스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화를 하지 않고 근근이 이기는 것 보다 단일화로 더 크게 이기면 대선 끝난 후 정국 운영에도 큰 힘이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추가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 전 총재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계속 문을 열어놓고 직·간접적으로 단일화 성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안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 철회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단일화 성사가 되지 않은 책임은 제1야당과 윤석열 후보에게 있다"며  이후 윤 후보가 단일화를 요구해도 여론조사 경선에 걸리는 시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양수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안 후보가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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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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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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