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 운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병역이행에 필요한 병적증명서와 전역증 등 모든 병역 관련 문서를 스마트폰 앱(App)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21일 "디지털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분산ID 기반의 'e-병무지갑' 서비스를 2월 2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e-병무지갑 서비스 개요도 2022.02.21 [이미지=병무청] |
'e-병무지갑'은 병적증명서와 각종 통지서 등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요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스마트폰 앱으로 발급받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군 입대와 제대에 따른 휴·복학 처리를 위한 통지서 발급과 제출을 온라인으로 대체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는 게 병무청 설명이다.
사회복무요원, 예비군 등을 상대로 한 다양한 병역이행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은행이나 통신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알뜰폰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은 e-러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 병역의무자의 취향에 맞춰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e-병무지갑 서비스를 지속 보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