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외국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보상금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광주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자가격리를 위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에 따라 최대 10일간의 숙박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유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며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하며 이틀째 10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19 yooksa@newspim.com |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계속 추진한다.
복지부가 운영중인 외국인 환자 유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 사업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300~500만원의 홍보 마케팅비를 지원한다.
외국인 환자 유치보상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의료 관광객 유치 계획, 지원 신청사항 등을 작성해 광주시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주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은 주로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가 많고, 80% 가량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보상금 지원을 적극 지원해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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