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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상공인 상환유예 내달 3일 결정…추경지원 신속히 진행"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6:38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6:38

22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 개최
"다음주 경제중대본 회의서 결정"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다음달 3일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어제 국회에서 추경안이 확정되고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추경예산 배정계획안도 확정된 만큼 이제 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경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실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관련 면담을 위해 향하고 있다. 2022.02.17 leehs@newspim.com

이어 "방역지원금 지원절차 등의 후속조치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소상공인 대출만기연장 상환유예 문제도 내달 3일 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는 지난 21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모든 금융권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달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만기 연장 조치를 시행해왔다. 해당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세차례 연장돼, 내달 말에 종료 예정이었다. 이를 한차례 더 연장하겠다는 얘기다.

한편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된 데 대해서는 "주요 품목별로 수시 수급점검,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달 4일에 물가 종합점검을 위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지적 충돌단계로 향하는 양상"이라며 "상황 시나리오별로 기존에 마련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실물·금융시장 안정조치들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관련 비상대응 티에프(TF)도 적극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시작된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청년 3대 자산형성 지원 패키지와 추진동향, 그리고 보이스피싱 근절 등 3대 국민자산 지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해당부처와 함께 중간점검하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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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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