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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합쇼핑몰 논쟁 가열...이준석 "지역정서 외면" vs 민주당 "광주 편가르기"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7:39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8:01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광주를 찾아 "민주당이 해내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에 대해 국민의힘은 광주 복합쇼핑몰 2탄, 3탄의 공약으로 민주당에 경고드린다"며 "국민의힘은 호남에서의 치열한 정책경쟁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관계자들과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2 kh10890@newspim.com

그는 "복합쇼핑몰 문제만 하더라도 호남 지역에서 광주 뿐만 아니라 순천, 전주, 완주, 익산·여수·무안 등 곳곳을 가리지 않고 추진 계획이 있었지만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역민들의 정서를 외면하고 본인들끼리 이해관계를 조정하느라 해내지 못했던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논쟁을 시작으로 광주의 다른 숙원 사업들도 알게된 만큼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선거대책위원회도 청년창업자·크리에이터 등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복합쇼핑몰 이슈와 관련 국민의힘의 표만 의식한 비겁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청년창업자·크리에이터 등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2022.02.22 kh10890@newspim.com

청년들은 "복합쇼핑몰 유치는 지방선거에서나 나올법한 공약이고 기업은 이익이 된다면 투자할 것이다"며 "복합쇼핑몰의 유무로 도시의 발전을 평가하는 것은 편협한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호남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속이고 편가르고 광주를 폄하 하는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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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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