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22일 러시아 신규 제재 발표..."군대 철수토록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8:32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9:54

그린필드 美 대사 "우크라 침해 이유로 제재"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동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을 조율 중이며 22일(현지시간)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국제법 위반,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존 침해를 이유로 내일 러시아를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하고 외교 테이블로 돌아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2.19

대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행정 명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서 미국인의 신규투자와 무역, 자금조달을 금지하는 별도 제재를 부과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이들 지역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한 뒤 러시아군의 진입을 명령한 데 따른 결정이다.

미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이미 해당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켜왔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국이 준비한 광범위한 제재 조치를 즉각 발동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추가 제재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또 다른 백악관 소식통은 새로운 제재 조치는 러시아를 직접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제재 조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금융 기관들이 러시아 주요 은행들의 거래 처리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대러 제재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은행들의 국제결제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특정 러시아 개인과 기업을 특별지정국적자(SDN) 명단에 올려 사실상 미국 은행시스템에서 차단하고 이들의 미국 자산을 동결하는 강력한 제재 수단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신은 제재 방안의 일환으로 수출 통제 조치도 발표될 수 있지만,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앞서 1월 피터 하렐 백악관 국제경제 및 경쟁력 담당 선임국장은 대대적인 수출 통제로 러시아 대중이 고통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몇 개의 핵심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렐 국장은 당시 이 핵심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또 다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항공, 해양, 로봇공학,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국방 등 첨단 산업 분야가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