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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우려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02:47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2:47

미 국채 등 안전자산 선호 두드러져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러시아의 동부 지역 공화국 독립 승인과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2022.02.22. wodemaya@newspim.com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7%) 상승한 455.1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8.12포인트(0.26%) 내린 1만4693.0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4포인트(0.01%) 빠진 6787.6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88포인트(0.13%) 오른 7494.21에 마감했다.

러시아는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와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하며 경제 제재를 본격화하는 등 맞서고 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노드 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이 이제 가동 사업을 위한 인증 절차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동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포격으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은 로이터 통신에 "유럽은 매우 불편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시장의 현재 상황은 리스크가 적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리스크 오프 플레이라고 진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국채 수익률은 2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미 국채는 랠리를 펼쳤다. 안전 자산선호 현상이 강해진 탓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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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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