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러시아 스위프트 퇴출 결정 곧 내려질 것"

기사입력 : 2022년02월26일 20:01

최종수정 : 2022년02월26일 21:3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유로존 내 한 중앙은행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하는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총재는 "러시아의 스위프트 퇴출은 시간 문제로 며칠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결정이 충분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현재 이란과 북한에만 적용된 제재로 해외 달러 결제를 원천 봉쇄한다는 점에서 대러 제제에 있어 파괴력이 가장 큰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스위프트 제재 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상당한데다, 러시아의 자체 결제망 확대를 도와줌으로써 미국의 달러 패권까지 약화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사진=트위터 캡쳐]

◆ 젤렌스키 "이탈리아, 스위프트 퇴출 지지"

이날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드라기 총리가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드라기 총리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방어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장비 지원을 약속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군 참모총장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군사장비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변인은 공격용 무기 파견 문제는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를 동·남·북 3면에서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과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양측은 수도인 키예프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