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긴박한 가운데 엄중 상황
北 등 주변국 시각 파악에 나서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52분께 평안북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관련 보고를 접수한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참석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 중국 등 주변국들의 시각을 정교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북측의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자 올들어 8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지난달에 무려 7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주변국을 긴장시켰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