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8명 인접국 이동중' 파악 ...31명 잔류 희망
8명 현지상황 봐서 곧 국외철수 준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현지 우리 국민 대피와 관련, 26일 중에 10명이 인근 국가로 대피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27일 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7시) 기준 우크라이나 내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47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변인실이 발표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10명중 7명은 루마니아, 3명은 헝가리로 이동했다.
[메디카 로이터=뉴스핌] 구나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하자 사람들이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고 있다. 2022.02.26 gu1218@newspim.com |
외교부는 47명 중 8명이 루마니아5명), 폴란드(2명), 슬로바키아(1명)로 이동중이며, 31명은 제반 사정으로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은 현지 상황을 주시하며 조만간 국외 철수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잔류 인원이 전날 기준 25명에서 31명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이동 위험, 건강문제 등 개인적 사정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