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FIFA, 러시아 국가명 사용 금지 등 패널티...추가 징계도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08:07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08:4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중징계를 내렸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명 사용을 금지하고 러시아에서의 홈그라운드 경기 개최를 못하게 했다. 추후 추가 징계와 제재도 검토 중이다.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2022.02.27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간) 피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피파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는 바를 강조한다"며 "폭력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피파는 우크라 사태에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과 깊이 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즉각적인 평화 회복과 건설적인 대화 소집을 촉구하며, 피파 위원회가 아래와 같은 첫 조치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홈그라운드 국제경기 개최를 금지하고, 중립 국가에서 무관중으로 경기 ▲러시아 국가명으로 출전을 금지하고, 대신 '러시아축구협회'(RFU)로 출전 허용 ▲RFU 출전 경기에 국기와 국가 금지 등이다.

피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럽축구연맹(UEFA) 등 스포츠 단체들과 계속 논의해 추가 조치와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당장 오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에서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가 예정돼 있는데 B조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가 러시아에서의 홈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피파는 해당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피파의 추가 조치와 제재가 연맹 퇴출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NYT는 "퇴출은 아직"이라며 이번 징계 조치가 "우크라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지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러시아는 올림픽에서도 선수 도핑 논란으로 IOC로부터 러시아 국가명, 국기, 국가 사용이 금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참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