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카페에서 만나 정치개혁 연대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일 오후 5시30분 경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전격 회동했다.
민주당과 새로운물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 등 정책 연대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정부론에 날개가 달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사진=새로운물결]2022.03.01 dedanhi@newspim.com |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대선주자 법정TV토론에서 통합정부론을 강조한 이후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국무총리 국회추천제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통령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합동결의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선거를 불과 8일 남긴 상황이어서 크지 않다. 새로운물결 측 관계자는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회동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반윤연대에 힘이 실리는 구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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