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정당지지도는 비슷한데 李·尹 지지율은 오차범위 밖…왜?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2:30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2:3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마지막 대선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1.3%p 차이…후보는 尹이 4.9%p 앞서
"민주당 지지층 중 李 지지않는 비율 상대적으로 높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뉴스핌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 마지막으로 살펴본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지지율은 그 격차가 대폭 줄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할 때 윤 후보 지지율은 49.3%, 이 후보 지지율은 44.4%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4.9%p다.

 

안 후보가 사퇴하지 않았을 때를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도 윤 후보가 전주 대비 3.2%p 상승해 47.2%, 이 후보가 3.9%p 오른 43.4%로 나타났다.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이 후보가 40%대 벽을 깬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전히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모양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각각 40.6%와 41.9%로 차이가 1.3%p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36.6%를 기록한 전주에 비해 4%p가 상승하면서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통상 대선후보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데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정당간 격차보다 큰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에 대해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3.6%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런 차이가 간극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며 민주당 지지층 중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지지층이 여전히 상당비율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와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등 균열을 보인 현상이 수치에도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친문과 이 후보 쪽의 화학적 결합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측면이 있기도 하다"며 "정당은 지지하지만 후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비율이 민주당 지지층이 더 높은 것이다.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3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