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中 우크라 현지 교민 절반 탈출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4:15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4:15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으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자 중국 당국이 우크라이나 교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은 3일(현지시간) 새벽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역 교민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방공경보가 울리면 지하 대피소로 피하고 통금 시간에는 예기치 못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외출을 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는 도중 안전 위험 외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현지인 특히 군인의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상대를 오해하거나 자극할 만한 행동은 삼가고 불필요한 안전 위험을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이 보장될 경우 오데사, 리비우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인접국으로 대피하라"며 "리비우 기차역에서 폴란드와 헝가리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철수 교통편에 외국 국적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도 탑승할 수 있다고 알렸다.

앞서 폴란드 현지시간 3월 2일 새벽 4시 기준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은 중국인 유학생 106명을 버스 3대에 나눠 태우고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요인과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국민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 우크라이나 전역에 머무른 중국인의 수는 약 6000명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프셰미실에 설치된 임시 수용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