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차전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전문기업 주식회사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는 지난 3일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및 충전기 전문 업체 ㈜탈로스(구 ㈜에스피엠탈로스)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 취득을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취득 주식수는 169만8140주로 지분비율은 60%이며, 취득금액은 약 72억원이다. 이차전지 배터리팩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이번 지분취득의 목적이다.
회사 측은 "탈로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및 충전기 전문 업체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바뀌면 이차전지 원자력발전 분야에서도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탈로스 경영권 인수를 통해 당사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를 넘어 이차전지 완성품 제조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탈로스가 이차전지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며 앞으로 당사가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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