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완화] 오늘부터 '6명·밤 11시' 적용…오는 20일까지

기사입력 : 2022년03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5일 06:00

행사·집회·종교활동 최대 299명
영화관, 11시 전 상영 시작해야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오늘(5일)부터 '사적모임 6인·영업 마감시간 오후 10시'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6인·오후 11시'로 소폭 완화됐다. 사적모임과 행사·집회 등의 인원 제한 조치는 종전 그대로다.

조정된 거리두기는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이날부터 즉시 시행됐고 이달 20일까지 적용된다.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르면 식당·카페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로 1시간 늘어났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성인이 다니는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이 해당된다.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 시작시간이 오후 11시 이내여야 한다. 종료시간은 익일 오전 1시를 초과할 수 없다.

행사·집회는 종전처럼 접종 여부 관계없이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300명 이상 행사 비정규공장·스포츠대회·축제는 관계부처 승인 하에 가능하다. 공무·기업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는 예외로 둔다. 법령 등에 근거한 공무, 기업 활동·별도 행사의 경우 인원 제한 없이 실시하되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배 등 정규 종교 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입장할 수 있다. 종교행사는 모임·행사 기준에 따라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한 배경에는 고강도 거리두기가 11주째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가 크다는 판단이 깔렸다. 고위험군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가 개편돼 방역패스 중단과 동거인 자가 격리 의무 면제 등의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면서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돼야 한다는 시각도 반영됐다.

다만 정부는 전면적인 거리두기를 완화하기에는 정점 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해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거리두기는 최소한도로만 조정하되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부터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민생경제 어려움과, 델타 변이 대비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춘 방역전략 변화, 각계 의견을 수렴한 종합 결과"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들 기대에 못 미치는 면도 있겠지만 심사숙고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