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핵재앙 겨우 막았다"...유엔 안보리 러시아 군 철수 요구

기사입력 : 2022년03월05일 04:52

최종수정 : 2022년03월05일 06:26

"러시아 대응 무모하고 위험" 규탄도 한 목소리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과 관련해 열린 긴급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 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오전 11시30분 긴급회의를 열고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단지 피격 사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영국·프랑스·아일랜드·노르웨이·알바니아 등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과 관련해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간밤에 세계는 핵 재앙을 가까스로 피했다"며 운을 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의 대응이 무모하고 위험하다"면서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렸고 러시아와 유럽 전역의 민간인 안전을 위협했다"고 규탄했다.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의 유엔대사들은 안보리 회의 직전 기자회견에서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러시아 군의 즉각 철군을 요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폭발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원자로 1호기 격실이 일부 손상을 입고, 단지 밖의 교육 훈련용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

이후 화재가 진압되면서 자포리자의 대참사는 막았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다행히 해당 원전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제2의 체르노빌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