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노후 농기계 수리 모습.[사진=뉴스핌] |
지원 대상은 2013년 이전에 생산된 작동 가능한 트랙터·콤바인이며 기종과 연식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249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1억 4313만 6000원의 예산(시비 50%, 국비 50%)을 확보했다.
1차적으로 농기계 가동 가능 여부를 확인, 서류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매겨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폐차 후에는 반드시 농업기계 면세유 자격을 말소해야 한다.
신청 방법 등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31-324-4074)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조은숙 기술지원과장은 "농기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노후 농기계를 운용 중인 농업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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