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정 후 비서실장 통해 난 전달...이후 회동 검토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청와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상황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4, 5일 사전투표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부실 투표 관리'가 발생해 논란이 있었던 만큼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과 수시로 연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바라본 청와대 일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2022.03.02 kimkim@newspim.com |
정부는 이날 경찰 7만여명을 투입하는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관리와 투표소 질서유지를 위해 지자체 등의 보충·예비 인력도 최대한 투입하는 등 투표 현장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일 사전투표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머무르며 투표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청와대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았지만 일부 수석과 비서관은 오후쯤 출근해 개표 방송을 지켜보는 등 투표 결과를 주시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당선인이 확정되는 대로 문 대통령이 유선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선인 확정이 늦어질 경우 선거 다음날인 10일 일과 중에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내고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등 관례에 따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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