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민주당 심판 위해 투표해야"
"내로남불 멈추고 국민통합 이룰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대한민국을 지키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되찾으며 아이들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투표장으로 향해주시라"고 투표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양수 국민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게 하며,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울 대통령은 윤 후보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서울 강남역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2022.03.08 photo@newspim.com |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누군가는 민주당의 오만, 독선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또 누군가는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일삼는 자가 대통령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선택은 단 하나. 윤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내로남불과 편 가르기를 중단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통합의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정치 방역을 중단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할 것이며,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사회 약자들을 보듬겠다"고 주장했다. 또 "청년 일자리를 되찾고 아이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지난 4일~5일 진행된 사전투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정권의 무능으로 국민께서 염려하고 계신 것을 알지만, 투표는 정치에 던지는 꾸짖음이자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엄중한 목소리"라며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해 윤 후보에게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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