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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정해역 미역 채취 현장·가공공장 방문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4:59

최종수정 : 2022년03월10일 14:59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0일 송귀근 군수와 군 관계자가 거금도 일대의 미역 채취 해역 및 가공공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역 작황은 작년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일부 양식장에서는 엽체성장이 늦어지고 있다.

미역 가공공장 방문 [사진=고흥군] 2022.03.10 ojg2340@newspim.com

미역성장에 적합한 해황유지로 성장이 대체로 양호한 실정이나 어장면적 축소로 작년 대비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한 10만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균단가는 kg당 125원으로 전년에 비해 10원이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고흥미역은 전국 식품·가공량의 42%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작년 기준 148억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 품종 중의 하나로 4월초까지는 채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역을 이용한 염장미역, 건미역 등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그동안 가동을 멈췄던 20개소의 미역 가공 공장에서 채취된 미역을 자숙 등의 작업을 하느라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산 미역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미역 우량종자 공급사업 등 6종 사업에 23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미역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어민 소득증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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