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위기 청소년 통합사례관리', '청소년 안전망 협업체계 구축', '종합심리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 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시청소년재단에서 '2022년 제1차 청소년 안전망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과 청소년 안전망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사례관리 관련 기관(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역 내 학교·경찰서 등에서 사례관리를 의뢰한 위기 청소년(8명)에 대한 통합 관리·지원 여부를 심의하고, 해당 청소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고위기 청소년은 수원시가 연계해준 청소년 안전망 관련 기관에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놀이치료비·수술비·상담비 지원, 진로 지원(취업을 위한 학원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고위기 청소년(만 9세~만 24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청소년 안전망' 사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수원시는 2019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올해로 4년째 '고위기 청소년 신속 발굴', '지역자원과 연계한 효율적·체계적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위기 청소년 문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청소년안전망팀(1월 24일 구성)'을 신설하고, 자살·폭력·가출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사례회의(월 2회)·실무위원회의(분기별 1회) 개최 △고위기청소년 종합심리검사비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3월) △관내 의료기관·사회복지단체와 위기 청소년 지원 협약 체결(4월) △위기 청소년 지원 정책 개발(5~7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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