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대혼란] 유행 정점 임박…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1:57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1: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진자 폭증에 PCR 수요 한계
전문가용 RAT 94.7% 정확성
접종완료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거센 확산세에 따라 정부가 열흘 내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 최대 37만명에 이르러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방역지침이 일부 변경된다.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간주해 격리와 치료제 처방 등을 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으로 유전자증폭검사(PCR) 수요가 한계 수준을 뛰어넘은 데다 신속 진단·검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양성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한 후 이 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구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3.09 yooksa@newspim.com

정부는 14일부터 응급용 선별검사(PCR)와 증상이 있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온 경우 의사 판단 하에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호흡기전담클리닉 대상(76개기관) 조사결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PCR 검사에서도 양성인 비율이 9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실시하게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전국의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사항과 격리 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 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개시하게 된다.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시 바로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에 대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즉시 격리 통지, 확진자 조사와 환자 분류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PCR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고 행정절차 등으로 인한 환자 관리 지연 등을 방지해 확진자의 조기 치료·신속한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경우 먹는 치료제를 조기 처방해 위중증을 방지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추가 PCR 검사를 위한 이동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추가 확산 전파 위험이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PCR 검사 수요를 대체하면서 PCR 검사 역량이 보존돼 감염취약시설, 동가가족 등 우선순위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실시했던 7일 격리를 오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국내 등록 예방접종완료자)에 한해 면제하고 이후 4월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자(국내 미등록 해외예방접종완료자)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