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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에 최대 1500만원 저리대출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3월13일 16:37

최종수정 : 2022년03월13일 16:3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복지재단이 성실한 채무 생환자에게 긴급 생활자금 등 최대 1500만 원을 저리로 대출 지원하는 '제2기 경기도 재도전론'을 연중 접수한다.

경기도청 현판 [사진=뉴스핌 DB]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재도전론'은 도,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017년부터 진행하던 사업이다. 기존 사업의 업무협약이 종료되면서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신 경기복지재단이 협약기관으로 합류해 올해부터 제2기로 진행된다.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받거나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성실히 변제를 이행한 도민들의 회생을 위해 '무담보·저금리'의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채무조정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도중 긴급의료비 등 생활자금, 사업운영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으로 인해 다시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악순환을 끊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아 6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거나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18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경기도민이다.

지원 유형은 △생활안정자금 △고금리차환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학자금대출 등 5가지로, 최대 1500만 원 이내(학자금은 최대 1000만 원) 지원한다. 금리는 도의 이차보전 1%를 제외한 실제 부담은 2.5% 고정금리다. 거치기간 없이 5년 동안 원리금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학자금대출은 '학업증진'이라는 목적을 고려해 금리를 1%로 설정했다.

재도전론 지원 희망자는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요건을 확인 후 지부 심사역의 안내에 따라 필요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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