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각 종목 대표팀 거명하며 격려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폐막을 맞아 "열정과 투혼으로 세계의 대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31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계를 넘어선 투혼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가 승리자"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우리 선수단은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삼았으나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예선 10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백혜진이 투구하는 모습.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
문 대통령은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팀의 반격이 멋졌고, 아이스하키 팀은 '집념의 퍽'을 거침없이 날렸다"며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 선수는 무려 여섯 경기에 출전해 '설원의 철인'임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또 "스노보드의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 선수는 거침없이 슬로프를 내달렸고, 대표팀 막내 알파인스키의 최사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샛별로 떠올랐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원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을 뒷받침해준 가족과 의료진,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에게도 특별한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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