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BofA "조정장 접어든 S&P500 약세장 빠질 확률 35%"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8:07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8:0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미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장에 빠져든 미 증시가 추가로 하락하며 약세장에 빠져들 가능성이 35%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미 증시의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가 조정장에서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에 접어든 경우가 과거 10번 중 3번 꼴로 약 3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3.14 koinwon@newspim.com

S&P500 지수는 이미 1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10% 이상 빠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더불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한층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증시 등 위험자산을 둘러싼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를 이유로 S&P500지수 연말 목표가를 4900에서 4700으로 재차 조정했다. 한 달 만에 또다시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다만 BofA의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장기 강세장(secular bull market)에서 20%가 넘는 하락은 흔한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과거 장기 강세장에서 S&P500 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했던 건 1957년, 1962년, 1987년, 2020년 단 네 차례에 불과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S&P500지수가 올해 조정 장세에 들어섰지만, 미 증시가 여전히 장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퀀트 리서치 헤드 역시 별도의 보고서에서 "(미 증시의)거품이 상당 부분 제거됐다"고 언급하며 급락한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투심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 초 이후 조정장 이어지는 가운데 4200대를 중심으로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한 만큼 해당 구간이 지지되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